우리나라의 해외여행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해외여행 중에 감염병에 감염되는 경우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.

* 2015년 해외유입감염병 신고 사례는 491명으로 2014년의 400명 대비 23% 증가

특히, 중동 지역의 메르스, 남아메리카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세계 곳곳에서는 신종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우리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.

이러한 해외유입감염병을 신속히 찾아서 필요한 예방조치를 하려면 의사와 환자 모두 해외여행력을 묻고 답하는 자연스러운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.

* 해외여행력이란 최근 1~2개월 이내 여행, 출장 등의 목적으로 해외를 방문한 경험을 뜻합니다.

의사가 해외여행력을 알아야 진단과정에서 적절한 감염병을 고려  수 있고,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으며, 적절한 예방조치까지 이어져 추가 전파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따라서,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발열, 기침, 발진, 설사 등 감염병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가기 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(1339)로 연락하고, 병원 진료시에는 의사에게 해외여행력을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.

이를 통해 해외여행을 건강하게 마무리하고, 해외유입 감염병으로부터 더 안전한 우리나라를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.

알리세요, 해외여행력! 함께해요, 감염병예방! 
  꼭 실천 부탁드립니다.